프랑스 총파업으로 곳곳 시위 "노동법 개악 반대"… 에펠탑도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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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노동법 개정에 반대해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벌이고 대규모 시위를 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택시, 교사, 철도, 병원, 공영방송 등 각 부문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고 노동자와 학생을 포함한 2만 8000여명이 파리 시내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0여명이 체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시위로 에펠탑이 문을 닫았고 항공, 철도 운행이 일부 중단됐으며 수십개 학교가 휴교했다. 또 서부 지역의 낭트, 렌 등의 도시에서도 시위대 200여명과 진압 경찰이 충돌했다.

프랑스는 최근 사회당 정부가 직원 해고를 쉽게 하고 고용을 유연화하는 내용의 노동법 개정안을 도입하려고 해 반대 여론이 거세진 상황이다. 노동법 개정을 두고 사회당 내부에서도 갈등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의회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노동법 개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항공 당국은 항공교통관제사들의 파업으로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편 20%, 마르세유 30%에 대한 운항을 취소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정부의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최루액을 발사하자 학생들이 입과 코를 막고 있다. /사진=뉴시스(AP제공)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정부의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최루액을 발사하자 학생들이 입과 코를 막고 있다. /사진=뉴시스(AP제공)
 

장영락
장영락 ped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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