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3월 내수판매가 6년만에 1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1만235대, 수출 1만4002대 등 국내외에서 총 2만423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0.5%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달 초 공식 출시된 SM6가 견인했다. SM6는 한달 사이 무려 6751대가 팔렸고 현재까지 2만대 넘는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SM6가 인기를 끌면서 르노삼성의 다른 모델들까지 동반 성장을 이뤘다. 상위 모델인 SM7은 전년 동월 대비 62.7% 증가한 59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소형 SUV인 QM3 역시 8.1% 늘어난 1015대가 팔렸다. 다만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8.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