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페이퍼'에 아이슬란드 후폭풍… 총리 결국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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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 혐의를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의 첫 희생자는 아이슬란드 총리가 됐다. 아이슬란드 진보당 부대표인 시구르두르 잉기 요한슨은 5일(현지 시간) 시그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총리가 사임할 것이며 자신이 총리직을 이어 받게 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전날(4일) 공개된 '파나마 페이퍼'는 귄뢰이그손 총리와 그의 아내가 2007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윈트리스'를 세웠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 회사는 총리 장인에게 물려받은 수백만 달러의 은닉 자산을 관리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귄뢰이그손 총리는 당초 "조세회피처에 숨긴 재산이 없으며, 재산보유 과정에서 규정이나 법을 어긴 게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이날 저녁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의회 앞에는 1만여명의 시민들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는 33만명이다.

한편 귄뢰이그손 총리는 이날 오전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사임을 거부했다. 그러나 의회의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귄뢰이그손 총리는 결국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시그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 /뉴스=뉴스1(AFP 제공)
시그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 /뉴스=뉴스1(AFP 제공)
 

서대웅
서대웅 mdw100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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