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라넷' 네덜란드 서버 15대 압수·폐쇄… 현지 경찰과 합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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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7일 서울 종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음란 사이트 ‘소라넷’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해 네덜란드에 있는 소라넷의 핵심서버 15대를 압수해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 소라넷에 성기구 판매업소를 광고한 업주 3명과 소라넷 카페 운영자·회원 8명을 청소년 유해매체와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소라넷에 게시된 도박사이트 광고에 접속, 도박을 한 회원 51명도 도박죄 혐의로 검거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라넷은 1999년 6월 '소라의 가이드'라는 사이트로 시작해 2003년 11월 현재의 소라넷으로 확대·개편됐다. 이후 올해 3월까지 17년간 해외에 서버를 두고 몰카·리벤지 포르노·집단 성관계 등 불법 음란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소라넷이 도박사이트·성매매업소·성기구 판매업소 등의 광고를 통해 약 100억원의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라넷은 서버를 일본과 미국에 두고 트위터에 해외사이트로 우회접속할 수 있는 링크를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11월 경찰이 미국과 공조수사를 벌인다는 보도에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고 서버를 미국에서 유럽 2개 국가로 옮겼다.

이에 경찰은 네덜란드 경찰청과의 공조수사로 지난 1일 소라넷 사이트의 게시물 등 120테라바이트 분량의 정보가 저장돼 있는 파일 서버 15대를 압수해 폐쇄했다.

경찰이 소라넷 사이트의 핵심 서버를 물리적으로 압수해 폐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소라넷 운영자와 음란물을 올린 회원들을 조속히 검거하는 한편 소라넷의 웹서버가 있는 다른 유럽국가와의 공조수사로 사이트 영구 폐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관으로 구성된 '소라넷 수사 TF팀'을 꾸려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를 위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최재호 사이버안전과 팀장이 소라넷 수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최재호 사이버안전과 팀장이 소라넷 수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영락
장영락 ped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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