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 잡아라"… 과일·채소의 색다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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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 직장인 김수연(28·가명) 씨는 매일 아침 착즙주스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업무 틈틈이 건조과일을 챙겨 먹으며 영양을 보충한다. 얼마 전까지 각종 과자와 초콜릿으로 출출함을 달랬지만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식습관을 바꿨다. 김 씨는 “바쁜 일상으로 생과일 등은 직접 챙겨먹기 어렵지만 대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채소 과일 컵/사진=머니투데이DB
채소 과일 컵/사진=머니투데이DB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 건강통계’에 따르면 1일 권장 수준 이상의 과일류 섭취 비율은 28%, 채소류는 23.8%로 나타났으며 과일과 채소 모두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6.7%에 불과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대의 과일·채소 섭취량이 가장 적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제정해 발표하면서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들이 꾸준히 시간을 내어 과일, 채소를 섭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쉽게 과일과 채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조과일, 채소음료 등이 젊은 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따로 손질하거나 조리할 필요가 없고, 보관이 용이해 섭취가 간편하며, 과일이나 채소를 그냥 섭취하는 것과 비교해 영양적인 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간편한 영양 관리가 필요한 20~30대 직장인을 주 타깃으로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원물의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고 편의성을 높여 젊은 층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과일 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는 과일을 과자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조 과일칩 ‘자연에서 온 과일칩’을 선보이며 직장인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배칩, 감귤칩, 사과칩 3종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국내산 과일에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저온열풍건조 기법으로 건조해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담았다. 또한 사무실에서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지퍼팩 포장과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돌(Dole) 코리아의 ‘채소스틱’은 채소를 스틱 형태로 개별 포장한 제품이다. ‘반반한 스틱(샐러리&당근)’, ‘샐러리 스틱’, ‘자색 당근 스틱’, ‘파프리카 스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아삭한 식감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채소를 선별해 구성했으며 세척 및 손질되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이 섬유가 풍부한 뿌리채소 고구마는 여성 직장인들의 다이어트 간식으로 선호도가 높다. 동원F&B의 '자연한입 고구마'는 국산 고구마를 그대로 말려 식감을 살린 말랭이 간식이다. 고구마 외에 첨가물을 제외했으며 소포장 파우치에 한입 크기로 담아 출출할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과일, 채소의 비균형적인 섭취에 대한 소비자의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라며,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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