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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0%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석달째 1%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6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1(2010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0% 상승했다. 올해 2월 1.1%, 3월 1.0% 상승한 데 이어 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지난달에 비해 음식·숙박(0.3%), 교통(0.3%), 오락·문화(0.4%), 교육(0.1%) 등의 소비자 물가가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3.4%), 음식·숙박(2.4%), 교육(1.6%) 등이 상승한 반면, 교통(-3.0%), 주택·수도·전기·연로(-0.2%) 등의 소비자물가는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녹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등의 상품은 지난달 대비 0.1% 상승, 지난해 같은달 대비 0.4% 하락했으며, 집값 등 서비스는 지난달 대비 0.2%, 지난해 같은달 대비 2.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소비자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로 1.5% 상승했다. 부산이 1.2%, 대구와 경기 1.1%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