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가운데) 산업부 2차관. /사진=뉴시스 DB

산업통상자원부가 연휴를 앞두고 석유비축시설 안점점검에 나섰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4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한국석유공사 구리비축기지를 방문해 5월 연휴대비 석유비축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우 차관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한국석유공사와 안전관리 이행 계획 추진현황을 검토‧점검하고, 지하저장시설과 통제실 등 석유비축기지의 주요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또 연 초부터 지속된 북한 도발과 관련해 국가 주요 에너지 시설인 석유비축기지의 보안‧방호 및 위기대응체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북한 무인기 공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사이버 테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위협에 대비한 대응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하에 경유, 등유 등을 저장하고 있는 지하비축기지의 특성을 감안해 지진,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우 차관은 “안정적 석유수급을 책임지는 석유비축기지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국민 안위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연휴기간 동안에도 석유수급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