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증시 전략] 과민반응보다 이젠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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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증시 전략] 과민반응보다 이젠 '타이밍'
최근 3개월 동안 글로벌 주가 반등이 빠르게 진행됐다. 미국증시 기준으로 2월 초부터 5월 초까지 반등 국면이다. 펀더멘털 회복보다 센티멘트 개선에 기댄 결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주가 성과를 멀티플(multiple) 확장 효과와 이익전망 개선 효과로 분해하면 상당수 국가에서 전자에 기댄 반등이 나타난다.

“5월에는 주식을 팔고 시장을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증시격언이 있다.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의 주가수익률이 그 밖의 기간 동안 주가수익률을 아웃퍼폼하는 경향을 띠었다는 경험치에서 나온 말이다. 속도가 둔화되긴 했으나 미국을 주축으로 경기 반등 징후가 조금씩 선명해지는 상황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시각을 보수적으로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지난 20여년간 산업생산이나 내구재주문 증감률 등 실물 지표 기준으로 미국경기가 반등했던 5월 이후 주가수익률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 이들 지표가 바닥 통과 중이라는 점에서 보면 하반기를 겨냥해 주가 조정 시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반기 진입에 앞서 단기 리스크 요인으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슈가 있다. 과거 유사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브렉시트 여부를 예단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브렉시트 결정이 유로존이나 영국 모두에게 고통뿐이라는 점에서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브렉시트가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달리 영국의 디폴트나 유로존의 붕괴로 이어지지 않는 점에서도 극도의 과민반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브렉시트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타이밍을 진입 기회로 활용하는 전술도 고려해야 한다.

자산군별로 보면 당분간 달러 가치 안정화에 기댄 신흥국 주식의 상대적 강세 양상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 상반기 중 연준 위원들의 강달러 경계 발언과 금리인상 페이스 조절 스탠스를 감안하면 강세 압력은 상당히 완화됐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신흥국 자산에 숨통을 트여주는 재료다.

신흥국은 선별적으로 접근해 ‘원자재 수출국 대비 공산품 수출국 선호’라는 상반기의 스탠스를 유지한다. 신흥국 내에서는 경기안정 시그널이 나오는 중국에 관심을 높일 것을 권유한다. 중국 내부적으로 재정지출 확대, 신용팽창으로 회복을 도모하고 외부적으로도 중국 경기 민감도가 높은 유로존의 회복이 플러스 요인으로 기대된다.

중국 회복 시 낙수 효과가 기대되는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신흥국 주식 역시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 채권에서는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일드픽업(yield pick-up) 차원에서 양호한 위치인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채권과 선진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주목하기 바란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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