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국가고시센터. /사진=홈페이지 캡처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가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5652명을 확정해 오늘(25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한 가운데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어 5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9일 실시된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총 16만4133명이 응시해 3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와 비슷했고, 합격자 연령대는 23~27세가 50%(282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8~32세 27.2%(1539명) ▲33~39세 14.1%(799명)로 나타났다.

매년 증가 추세인 여성 합격자는 올해 전체의 52.9%인 2990명이 합격했다. 여성합격자비율은 ▲2011년 40.5% ▲2012년 40.7% ▲2013년 44.3% ▲2014년 50.7%로 꾸준히 늘었다. 20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479명이 응시해 280명이 합격했고, 113명을 뽑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025명이 지원해 156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일반행정직(전국)이 396.25점 ▲출입국관리직 392.35점 ▲통계직 392.08점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는 7월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