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캐나다인 참수' 사과… "세계인권선언 준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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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자료사진=뉴스1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자료사진=뉴스1

로드리고 두테르테(71·민주필리핀당)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이 쥐스탱 트뤼도(44) 캐나다 총리에게 캐나다인 참수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리핀 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부터 약 9분 동안 두테르테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다.


트뤼도 총리가 세계인권선언의 준수 문제를 꺼내자 두테르테는 "세계인권선언을 따를 것이다"며 "좋은 파트너로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영원히 남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필리핀에서 납치된 캐나다인이 참수된 사건에 사과했다. 두테르테는 "캐나다 시민이 참수된 사건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냉혈적인 살인행위였다. 트뤼도 총리가 이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아주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캐나다 공영 CBC방송 등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각) 필리핀 남부 술루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백인 남성의 머리가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길가에 버리고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전자 조사 결과, 이 머리는 지난해 9월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에 납치된 캐나다인 존 리즈델(69)의 것이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캐나다 시민이 납치자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에 격분했다"며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아부 사야프는 리즈델 외에 캐나다인 남성 1명과 노르웨이인 남성 1명, 필리핀 여성 1명 등을 인질로 잡았다. 1명당 몸값으로 3억 페소(75억9600만원)를 지불하라고 요구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참수하겠다고 협박했다. 필리핀 정부가 구조 작업에 들어갔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현재 이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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