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 어떻게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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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 권영진 대구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부터) /자료사진=뉴시스
영남권 신공항. 권영진 대구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부터) /자료사진=뉴시스
다음 달 말까지 영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오늘(27일) 정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를 포함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서둘러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환경·연계교통·공항개발 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다. ADPi는 계약에 따라 용역을 착수한 날(2015월 6월 25일)로부터 1년 이내에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용역 결과를 받는 대로 이달 내 발표할 방침이다.

ADPi는 입지 선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 회의를 열어 최종 심사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시 추천 전문가들과, 밀양 유치를 주장하는 대구와 울산, 경북, 경남이 추천한 전문가들에게서 지지 논리와 의견을 들었다. 오늘(27일)은 영남권 지자체와 연고나 이해관계가 없는 중립적 수도권 전문가들과도 논의할 예정이다.

ADPi는 평가항목과 항목별 가중치, 배점 기준 등을 정하고 세부 심사를 거쳐 사업타당성과 신공항 입지를 포함한 용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조사와 발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 연구팀에 이를 모두 일임했다. 결과도 연구팀이 직접 공개하게 된다.

최종 입지가 결정되면 내년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와 2018년 기본계획 수립, 2019년 설계 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2020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2003년 처음 논의됐으나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갈등과 정치권 입김 등으로 2011년 무산된 바 있다. 2014년 국토부가 김해공항의 용량 포화가 예상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추진됐다.
 

김수정
김수정 superb@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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