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술을 넘어 인생을 논하다

연극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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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자료사진=신시컴퍼니 제공

국내외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명작, 연극 <레드>가 관객을 찾는다. 연극 <레드>는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도도한 자의식에 사로잡혀 새로움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마크 로스코는 구세대로 그의 편협하고 닫힌 사상을 당돌하게 지목하며 변화를 종용하는 켄은 신세대로 대표되며, 그들은 충돌한다.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벌이는 치열한 논쟁은 “자식은 아버지를 몰아내야 해. 존경하지만 살해해야 하는 거야”라는 이 작품 속 대사처럼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 간의 이야기를 대변한다. 

두 사람의 논쟁에는 예술이라는 영역을 넘어 우리의 인생이 담겨 있다. 기존의 것이 새로운 것에 정복당하는 순환,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등 삶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는 물론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연극 <레드>는 제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주요 6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7월10일까지.
 

서대웅
서대웅 mdw100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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