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진=머니위크 DB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이 같이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162만원에서 17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7 시리즈의 2분기 판매량은 약 1450만~1500만대로 상반기 내에 2500만대까지 찍을 것”이라며 “IM(IT·모바일)부문 수익성은 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IM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4조27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추정영업이익도 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전략 차별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