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문산고속도로사업 속도…민간투자금융 조달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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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9일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이 진행됐다. /사진=GS건설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9일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이 진행됐다. /사진=GS건설
남북통일 관문이 될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이 민간금융투자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 주간사인 GS건설은 9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금융주선사는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며 이번 프로젝트 금융약정 총액은 9304억원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35.6㎞를 잇는 왕복 2~6차로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조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 실시계획을 승인해 11월에 착공했으며,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GS건설은 최근 어려운 건설 및 금융환경에도 민간투자사업 핵심인 금융 조달을 완료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금융약정식에는 박정수 서울문산고속도로 대표이사와 김태진 GS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 금융주선기관, 투자자 및 대주단, 자산운용사, 건설출자자, 자문기관 등 28개 기관 총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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