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종영, '대길이' 장근석 떠나고 '무휼이' 윤균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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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 선 굵은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며 종영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지난 6월 14일 24회 방송을 끝으로 안방극장과 이별을 고했다. '대박'은 역사와 상상력을 오가는 스토리,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 등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에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최종회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대길(장근석 분)과 영조(여진구 분) 형제를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이인좌(전광렬 분)의 최후가 그려졌다. 난이 진압된 후 이인좌는 추포됐다. 영조는 이인좌에게 스스로 죽을 기회를 줬으나, 그는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이인좌는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이인좌는 백성들이, 대길이 보는 앞에서 능지처참 당했다. 이인좌는 죽기 직전까지 자신의 욕망을 짐승처럼 포효하며 외쳐댔다. 옥좌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의 마음 속 진짜 대의를 잃은 이인좌. 그의 최후는 처절하고도 잔혹했다. 결국 이인좌의 욕망은 그가 죽은 뒤에도 영조에게 고통을 안겼다. 이인좌에 의해 영조의 아들과 심복이 죽음을 맞게 된 것이다.


이인좌의 죽음 이후 대길과 영조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대길은 백성의 자리에서, 영조는 임금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나갔다. 그러던 중 영조는 대길이 백성들로부터 '왕'으로 불린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리고 직접 대길을 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형제는 다시 한 번 서로의 위치가 다름을,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만은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 사람이 형제로서, 벗으로서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끝으로 '대박'은 마무리됐다.


'대박'이 방송되는 내내 뚜렷하게 빛난 것은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이었다. 극 초반 최민수는 자신만의 색깔로 숙종을 재해석하며 극찬을 싹쓸이했다. 등장만 했다 하면 극의 몰입도를 급상승시키는 최민수의 활약은 '대박'의 무게감을 실어주며 시청자를 끌어 당겼다.


스토리의 키포인트 역할을 한 전광렬 역시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조정 대신들은 물론 대길-연잉군 형제의 운명까지도 쥐락펴락하는 욕망가의 모습을 완벽 그 이상의 연기로 담아낸 것이다. 마지막회 이인좌가 능지처참 당하는 장면을 두고 '대박'의 제작진은 "스태프들까지 그의 명연기에 숨을 죽였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전광렬이었기에 가능한 이인좌였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주인공 장근석의 열정은 상상을 초월했다. 장근석은 '대박'을 통해 그간의 꽃미남 한류스타 이미지를 완벽하게 뒤바꿔 놓았다. 갯벌에 빠지고, 뱀을 뜯어 먹기까지. 온갖 고생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그 와중에도 집중력과 깊이 있는 캐릭터 표현을 놓치지 않는 장근석의 모습에서 '진짜 배우'의 면모가 드러난 것이다. 극 전체를 끌고 나가는 주인공으로서, 파란만장한 운명의 백대길로서 더할 나위 없었던 장근석의 진가가 '대박'을 가득 채웠다.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도전한 여진구 역시 성공적이었다는 반응이다. 극 초반 거짓으로 한량 행세를 하는 왕자로, 대길을 만나고 이인좌와 대적하며 서서히 새끼 호랑이가 아닌 진짜 호랑이로 거듭나는 모습까지. 여진구는 깊이 있는 눈빛과 흔들림 없는 감정 연기, 순식간에 시청자를 사로잡는 화면 장악력을 통해 '대박'의 연잉군, 그리고 영조를 그려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대박' 후속으로 오는 20일부터는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닥터스'가 방영된다.


사진. SBS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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