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여성시장 비르지냐 라지 확정, '최초·최연소' 2관왕… 집권당 더블스코어로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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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성시장. 로마 최초의 여성 시장에 당선된 제1야당 오성운동의 비르지냐 라지가 19일(현지시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AFP 제공)
로마 여성시장. 로마 최초의 여성 시장에 당선된 제1야당 오성운동의 비르지냐 라지가 19일(현지시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AFP 제공)

이탈리아 로마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이탈리아 제1 야당 오성운동(M5S) 진영으로 로마 시장에 출마한 비르지냐 라지(37) 후보는 19일(현지시간) 주요 도시 수장을 결정짓는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당선됐다.

이탈리아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99.8% 진행된 개표 결과 라지 후보는 67.2%의 득표율로 32.8%를 얻은 집권 민주당의 로베르토 자케티 후보를 더블 스코어 차로 압도했다. 라지 후보는 선거본부에서 짧게 한 당선인 연설에서 자신의 승리가 "로마에 근본적이고 역사적인 승리"라며 "우리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로마는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칠레 산티아고에 이어 여성을 시장으로 둔 도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30대인 라지는 100여년 만의 최연소 로마 시장이라는 타이틀도 달게 됐다. 여성에다 나이도 30대에 불과한 라지 후보가 시장으로 선택을 받은 것은 그만큼 로마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마는 2014년 말 불거진 마피아와 시청 공무원의 결탁 의혹 속에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시민들의 환멸이 극심해 기존 좌파와 우파 정당의 범주에 묶이지 않는 신생정당 오성운동 진영의 라지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라지는 선거 운동 막판에 공공 기관에 자문을 해주고 받은 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악재를 만나기도 했지만 이는 당락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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