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홈런. /사진=뉴시스

김현수가 홈런을 또 쳐냈다.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쳤던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이대호가 속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만나 솔로홈런을 쳐내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첫 두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담장을 넘겼다.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패스트볼을 밀어쳐 안타를 만든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상대인 시애틀의 이대호도 이날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두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연결해 2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의 5-3 승리로 경기가 끝난 가운데 김현수는 오늘까지 타율 0.344, 출루율 0.433, 장타율 0.484를 기록하게 됐다. 이대호는 타율 0.283, 출루율 0.327, 장타율 0.493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연일 장타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