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폭언' 부하 검사 어머니 "국가가 죽인 것…신속 진상조사 이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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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자료사진=뉴시스
부장검사. /자료사진=뉴시스

부장검사의 폭언과 인격모독으로 자살한 서울남부지검 김모 검사(33)의 어머니 이씨가 오늘(1일) "한번도 아파본 적 없는 아이가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씨는 "(아들이) 친구하고 주고받은 카톡 내용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가지고 자고 일어나니까 (귀에서)피가 나가지고 이불에 쏟아졌다'고 쓰여있었다"고 전했다.

5월 19일 서울 목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 검사는 부장검사의 계속되는 폭언, 폭행 등 비인간적 대우에 시달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1983년생으로 서울남부지검 소속이었던 그는 임용 2년차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자살을 선택했다.

그는 "우리가 평생에 한번도 욕 안 하고 키웠다. 지난해에 부모 초대 받아서 갔을 때 검사장님한테 '이제 국가에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에 맡긴다'고 했는데 이건 엄연히 국가가 죽인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런 일을 당하고 나서 도대체 부장검사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알아보시려고 전화도 하고 카톡 메시지도 보냈을텐데 답은 아무것도 안 왔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어머니 이씨는 "답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도되기 전에 그냥 100% 잡아떼더라"며 "전화했는데 전화 안 받고 답은 안한더라. 제가 '당신은 비인간적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날이면 날마다 눈만 뜨면 맞고, 이게 뭐하는 거냐"며 "조폭의 세계다. 100% 확신한다"고 언급하며 "내가 살아도 살았다 할 수가 없는게 사는 사람들은 엉망진창이 되버렸다. 목숨만 산거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건 신속하게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서 처음 책임자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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