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위기에 노사갈등… 완성차 ‘지옥여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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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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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의 여름이 힘겨울 전망이다. 대외 악재로 수출길이 꽁꽁 묶인 가운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내수시장도 위축될 전망이다. 어김없이 노조의 파업도 이어질 전망이라 업계의 걱정이 태산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는 올 상반기 개소세 인하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 르노삼성 등 5개사는 상반기동안 내수시장에서 81만8115대를 팔며 전년동기 대비 9% 급증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정부의 개소세인하 조치가 종료되며 내수시장은 얼어붙을 전망이다. 업계는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신차 출시일정을 앞당기는 등 ‘판매절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급격한 판매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출실적은 올 상반기 곤두박질쳤다. 5개사의 상반기 수출량은 133만8140대로 2010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내수 수요확산에 일부 수출물량을 내수로 돌린 측면이 반영됐다고는 하지만 수출시장이 축소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하반기에도 수출시장의 대외적 여건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영국발 브렉시트 여파로 신흥국 호재가 전망되고 엔고현상으로 라이벌인 일본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호재가 전망되기도 하지만 업계는 유럽시장의 침체가 예상돼 오히려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 또한 추가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2일 현대중공업 노조와 함께 금속노조 총파업 일정에 맞춰 파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조도 지난 7일 파업찬반투표에서 71%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SM6의 성공 이후 하반기 QM6라는 승부수를 준비하던 르노삼성은 ‘폭스바겐 발’ 외풍에 흔들리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의 초대 사장을 지낸 박동훈 사장이 폭스바겐 사태에 휘말려 검찰수사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판매 위축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여름 휴가기간도 고려하면 물량대응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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