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한전-광주시, 에너지분야 중소기업 육성 '합심'

광주=이재호 기자|입력 : 2016.07.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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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소기업청, 한국전력, 광주시가 지역 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광주전남중소기업청, 한국전력, 광주시는 14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에너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에너지 분야의 역량과 의지를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전 및 정부의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한편 개별 기업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한전은 2014년 12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오는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빛가람에너지밸리 구축,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120억원 규모의 빛가람펀드 조성 등 광주·전남 지역을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에너지 분야로의 진출이나 창업을 모색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에너지 분야 관심기업들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망 에너지 기술, 정부의 지원사업 등 관련 정보 공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광주·전남중기청은 사전 조사를 통해 파악한 지역 기업들의 관심분야인 에너지 신산업, 한전 R&D지원·기술이전 정보, 에너지 밸리 입주지원 등 에너지 분야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했다.

광주·전남중기청과 광주광역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업별로 관심 있는 분야를 파악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한전과 정부의 사업을 연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1:1 맞춤형으로 전담지원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한전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은 우리 지역을 에너지 전문기업 클러스터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지역의 에너지 전문 중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