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여름철 과음, 고관절 건강 위협…'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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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계속 되면서 저녁이면 뜨거운 열기를 시키기 위해 술자리를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적당한 음주는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데 큰 도움을 주지만 과음이나 잦은 술자리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과음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위염이나 식도염, 간 질환 등 내과 질환을 떠올린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관절건강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엉덩이 뼈인 고관절이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골반과 허벅지를 잇는 뼈인 대퇴골두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세포들이 괴사하면서 뼈가 함몰되는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이다.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과음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26.4%가 잦은 음주를 즐기는 5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질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거나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통증 부위가 허리, 무릎 골반 등 여러 부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알아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질환이 조금 더 진행되었을 때에는 사타구니나 엉덩이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 양반다리 자세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양쪽 다리길이가 차이가 나게 돼 절뚝거리며 걷게 되는 경우도 많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괴사가 상당히 진행됐을 때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건강] 여름철 과음, 고관절 건강 위협…'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정형외과전문의 이상준원장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주된 원인이 지나친 음주이므로 자신이 평소 과음을 자주하고 허벅지, 엉덩이 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질환 부위가 깊숙이 위치해 있고 오진율이 높기 때문에 척추관절 치료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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