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의길 복원, 일명 '왕의 길'… 외세에 맞선 임금의 삶 폭넓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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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의 길 복원. 2007년 '고궁길따라 거니는 문화체험'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밝은 모습으로 경복궁 돌담을 걷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고궁의 길 복원. 2007년 '고궁길따라 거니는 문화체험'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밝은 모습으로 경복궁 돌담을 걷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문화재청은 올해 아관파천 120주년을 맞아 '고종의 길'과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사적 제253)을 복원한다.


'고종의 길'은 고종이 경복궁에서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길 때 이동한 길로 추정된다. 대한제국 시기 미국공사관이 제작한 정동지도에는 덕수궁 선원전과 현 미국대사관 사이의 작은 길을 '왕의 길'(King's Road)로 표시한다.

'고종의 길' 복원사업은 미국대사관저와 덕수궁 선원전 부지 사이에 경계벽을 설치하는 것으로 오는 9월 착공, 내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또 덕수궁 선원전, 흥덕전, 흥복전도 함께 복원할 예정이다.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은 내년부터 원형 복원·정비에 돌입, 2021년까지 마무리한다. 러시아공사관은 1890년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립됐지만 한국전쟁을 거치며 대부분 파괴돼 현재는 탑 부분만 남은 상태다.

고종은 이곳에서 친위 기병대를 설치하는 안건, 지방제도와 관제 개정에 관한 안건 등을 반포했다. 또 민영환을 영국·독일·러시아 등 각국에 외교 사절로 머물게 하며 주권 회복을 위해 힘썼다.

문화재청은 "'고종의 길'과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 복원·정비 사업까지 완료되고 나면 당시 외세 열강에 맞서 자생적인 근대 국가를 추구했던 고종 임금의 삶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교육자료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근대기의 건축 유산을 발굴 보존하여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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