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부회장, 황인산 KEB하나은행 부행장/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22일 태릉선수촌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과 '지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지카 예방키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인산 KEB하나은행 부행장, 최종삼 태릉선수촌 촌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부회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생아의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최근 국내에서도 7번째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서도 감염 예방을 위한 방제작업 등 대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8월5일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올림픽 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예방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지카 예방키트'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염내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의 전문 의료팀이 참여해 지카 예방품목, 상비약, 위생소독용품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올림픽 대표단이 이용하기 편하게 제작했다.

황인산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올림픽 대표팀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서 벗어나 마음껏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최고의 성적을 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