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준비법인 사옥/사진=K뱅크 준비법인

K뱅크가 3분기 중 본인가를 신청하고 연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2일 K뱅크 준비법인은 IT시스템 준비 상태 등의 이유로 본인가 신청이 미뤄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 자료를 냈다.

K뱅크는 지난해 11월말 예비인가 획득과 동시에 관련 주주 및 계열사 등과 함께 IT시스템 분석/설계에 곧바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까지 상암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7월 초부터 금융결제원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어뱅킹(계정계), 스마트폰/인터넷 뱅킹(채널계) 등 주요 시스템의 기능 개발과 단위 테스트는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2주간 최종점검 후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통합 테스트를 추진한다.

통합 테스트는 고객이 실제로 K뱅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서비스 이용 관련 일련의 과정을 종합 점검한다. 고객 인증 및 거래 요청, 시스템 내 금융거래 처리, 거래정보 관련 회계 등 데이터베이스 생성, 다른 기관과의 연동 등을 포함한다. 

K뱅크는 사업모델 구체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본인가 신청 전까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사 구성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K뱅크 관계자는 "당초 수립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3분기 중 본인가 신청 및 연내 출범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