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중국의 쑨양(25)이 오늘(9일·한국시간)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승했다. /사진=뉴시스

중국의 쑨양(25)이 오늘(9일·한국시간)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쑨양은 이날 결승에서 1분44초65를 기록하며 맨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쑨양은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쑨양은 경기가 끝난 후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때 목에 건 적이 있는 런던올림픽의 400ｍ와 1500ｍ 금메달보다 한번도 우승한 적 없는 200ｍ에서 이번 금메달이 더 값지다"고 전했다.

한편 쑨양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경영 개인 종목에서 5개의 메달(금메달 3, 은메달 2)을 따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