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샥스핀 논란, 환경연합 "19세기말 조선 궁궐에 머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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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샥스핀이 나온 새누리당 지도부 초청 청와대 오찬. /자료사진=뉴시스
청와대 샥스핀이 나온 새누리당 지도부 초청 청와대 오찬. /자료사진=뉴시스

새누리당 지도부 초청 청와대 오찬에 샥스핀이 등장한 것을 두고 환경운동연합 장재연 공동대표는 "오찬 메뉴에서 진짜 문제는 샥스핀(상어지느러미 요리)”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 대표는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해외 초청 국빈도 아닌 여당 정치인들과의 자리이고, 최근 김영란법을 둘러싼 공직자들의 식사 비용에 대한 논란도 많으니 검소한 식사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청와대도 송로버섯과 캐비아는 식재료로 조금 쓰인 정도라고 굳이 해명을 하는 것을 보면, 자기들도 '아차' 했는지도 모르겠다. 송로버섯이 유난히 논란이 되었지만, 오찬 메뉴에서 진짜 문제는 샥스핀, 즉 상어 지느러미 요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샥스핀은 전 세계적으로 비난의 대상이고 퇴출되고 있는 식재료"라며 "많은 종류의 상어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지느러미만 채취하고 몸통을 버려 상어를 극도로 고통스럽게 하는 야만스럽고 잔인한 어업 행태 때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히 국가수반들은 국제적 여론의 비난 대상에 오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이런 일은 진짜 국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이런 요리를 버젓이 메뉴로 내고 있는 청와대, 과연 21세기를 살고 있는가, 19세기 말 조선 궁궐에 머물고 있는가. 이번 일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도 샥스핀 추방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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