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법정서 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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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사진=뉴스1DB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법정에서 다시 눈물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 심리로 19일 열린 1회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신 이사장은 법정에 들어와 피고인석에 앉은 직후 감정에 북받친 듯 눈을 감은 채 눈물을 흘렸다.

신 이사장은 이번 공판준비기일에 반드시 출석할 의무는 없었지만 성실히 재판에 임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해 직접 출석한 것으로 보인다.

푸른색 수의 차림의 신 이사장은 수척해진 얼굴로 피고인석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 이사장 지인들도 함께 훌쩍였다.

신 이사장은 지난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도 통곡을 하며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에도 자신이 왜 구속돼야 하느냐는 취지로 검찰에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새로 선임돼 아직 변론준비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공소사실이나 증거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달 1일 오전 공판준비기일을 한 번 더 열기로 했다.

신 이사장은 2012년 이후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의 입점 및 매장 위치 변경 등의 명목으로 35억원의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 47억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됐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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