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1011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 “유동성 우려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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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운영자금 약 1조1011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1억5912만4614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는 할인율 20%를 적용해 6920원으로 정했고 확정 발행가액은 오는 11월2일 최종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신규 발행 주식의 20%(3182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한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일은 11월7일이다.

신주 배정은 오는 10월4일 이뤄질 예정으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구주주에게는 보유주식 1주당 0.620895주의 신주를 배정한다. 또 11월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될 구주주청약에서 20% 범위 내 초과 청약도 가능하다. 일반공모 청약은 11월10~11일에 걸쳐 이뤄지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11월28일이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헤비테일 방식의 선박대금 입금 구조와 수주 부진에 따른 선수금 감소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대출마저 여의치 않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어 “지난 7월 삼정KPMG가 경영진단한 결과 회사의 자구계획이 적절하고 추가 부실 가능성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증을 계기로 유동성 측면의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9000억원의 비용절감과 5500억원의 자산매각 등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수립해 실행중이다.
 

최윤신
최윤신 chldbstl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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