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전환에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 하락한 2061.88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NAVER는 자회사 스노우주식회사의 앱 '스노우'를 제2의 라인처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전기세 인하로 인한 실적 감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1% 이상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 기아차, 신한지주, 아모레G, LG, 하나금융지주 등도 강세였다.

반면 LG생활건강은 면세점 실적의 개선과 중국에서의 ‘후’ 브랜드 인기로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적자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1%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롯데케미칼 등도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7포인트 하락한 672.49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5.20원 하락한 1090.0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