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10월1일 SDR 편입… 국제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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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사진=뉴스1
중국 인민은행. /사진=뉴스1
중국의 위안화가 오는 10월1일부터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에 편입된다. SDR에 편입되면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 중국 금융시장의 선진화에 가까워 질 수 있다.

IMF는 21일(현지시간) 위안화의 SDR 통화바스켓 편입이 예정대로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IMF는 지난해 11월30일 위안화의 SDR 편입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달러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가 SDR에 구성돼 있다.

SDR은 기축통화인 달러와 금을 대신해 IMF가 만든 일종의 가상통화로, IMF 회원국은 출자 비율에 따라 SDR를 받고 필요할 경우 담보 없이 바스켓이 포함된 통화 중 하나로 교환할 수 있다.

IMF는 오는 30일에 위안화를 포함한 5개 기반통화로 새로운 SDR 가치를 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주고 미국발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을 적게 받을 수 있다. 통상 SDR에 편입된 화폐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다.

다만 위안화가 SDR에 편입된다고 바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왕윤종 SK경영경제연구소 박사는 “위안화가 명실상부한 기축통화가 되려면 최소한 30% 이상 평가절상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다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닐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마셜 플랜에 따라 달러를 찍어내 막대한 자금을 순환시켰던 것과 같은 위상을 갖게 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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