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파업 대처요령, '대출·이체·출금·분실'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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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파업. 한 시중은행에 붙은 파업 공지. /자료사진=뉴시스
은행 파업. 한 시중은행에 붙은 파업 공지. /자료사진=뉴시스

은행 파업이 내일(23일) 진행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산하 34개 은행 사업장에서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 등에 반대하며 내일(23일) 파업을 벌인다.

은행권 파업에 따라 이날 하루 금융업무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노조도 지난 18일 공문을 내 23일 하루 은행업무를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어제(21일) 주요 은행장과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파업 당일 정상영업이 가능하도록 대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은행권 노조는 성과연봉제 반대, 임금협상 등 핵심쟁점을 두고 사측의 사용자협의회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이 직원간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불완전 판매 등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23일 최대 10만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사측은 3만~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마다 파업 참여비율이 다를 수 있지만 당일 은행업무에 차질이 예상될 것이 확실해 소비자들은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지역 은행들은 파업 참가율이 높을 경우 점포 운영을 축소하거나 휴업을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은 미리 방문, 만기일 확인
직원과 상담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 고객은 23일 이전에 미리 은행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파업 당일인 23일이 대출만기일인 경우에는 미리 은행을 찾아 대출연장신청을 해놓는 것이 유리하다. 대출연장일에 이자가 빠져나갈 경우 통장에 돈을 충분히 넣어둬야 한다. 대출연장이 미뤄지면 연체료를 물 수 있기 때문이다.

◆거액 이체 필요하면 한도 늘리기
부동산 매매 등 큰 돈을 이체할 필요가 있다면 한도를 미리 늘려두는 게 좋다. 이체한도 조정은 인터넷,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만기 예금은 자동 해지
만기 예금을 찾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만기시 자동 해지되는 상품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입출식통장으로 자동 입금된다. 다만 23일이 만기일인 적금을 다른 금융상품으로 바꾸려면 일부 은행에서 제공하는 '만기 앞당김 해약'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펀드·방카슈랑스는 판매 제한
펀드와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인 방카슈랑스 상품의 경우 자격증을 가진 이들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은행 영업점에 따라 판매가 제한될 수 있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적극 활용
기업 거래나 월세, 주문 등 송금업무의 경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를 활용하면 된다. 이를 위해 보안매체, 공인인증서 갱신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카드 분실은 콜센터 이용
통장이나 신용카드 분실 등은 평소처럼 콜센터를 이용해서 접수하면 된다.
 

장영락
장영락 ped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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