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출범, '미소금융·햇살론' 등 통합… 박근혜 대통령 '3대 혁신' 주문

장영락 기자|조회수 : 1,337|입력 : 2016.09.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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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식이 열렸다. 오늘(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서민금융 지원확대를 위한 혁신을 주문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지난 3월 제정된 ‘서민금융생활지원법’에 따라 미소금융, 햇살론등 서민금융 재원과 조직, 기능 등을 통합해 설립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출범식 축사에서 지원대상 설정, 상품 개발, 전달체계 등 3대 혁신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유사하고 복잡한 서민금융 상품 체계를 수요자 위주로 개편해 나가고,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건전한 신용질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는 지원 대상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제공하는 상담기능 강화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진흥원 출범식 외에도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방문해 여러 서민금융과 복지·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도 직접 살펴봤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다른 기관 소관의 복지·고용지원 서비스까지 연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말부터 전국 총 33개소를 목표로 설치를 시작한 고객창구다. 박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중앙 지원센터는 전국에서 32번째로 개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