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울산소방관 '강기봉 소방교' 영결식…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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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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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태풍으로 침수된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온산 소방서 고(故) 강기봉(29) 지방소방교 영결식이 열렸다.

이날 울산광역시청 장((葬)으로 엄수된 강 소방교 영결식에는 강 소방교의 유족과 친구, 동료 소방관 등 500여명이 자리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영결사에서 "폭포같은 강물에 뛰어든 고인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정신이 태풍 피해를 입은 울산시민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며 "부디 슬픔과 눈물을 거두고 영면하길 바란다. 울산시민들과 함께 고인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 시장은 강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을,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은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추서했다.

영결식 이후에는 강 소방교가 근무했던 온산소방서에서 노제가 이어졌다. 강 소방교의 유해는 고향인 제주 가족납골당에 안치되며 오는 2019년 제주국립호국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지난 1987년 8월 제주에서 태어난 강 소방교는 지난해 4월 구급대원 특채로 임용, 온산소방서 구급대원으로 1년5개월동안 근무했다.

제주한라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강 소방교는 지난해 화재대응능력 2급 자격을 취득하며 소방관으로서의 능력을 배양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온산소방서 체력왕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강 소방교의 아버지 강상주(62)씨도 31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하다 2014년 정년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소방교는 태풍 '차바'가 내습한 지난 5일 정오쯤 고립된 차량 안에 사람 2명이 타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회야강과 인접한 울산 울주군 회야댐 수질개선사업소 앞으로 출동했다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 직후 울산소방본부가 실시한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강 소방교는 다음날 오전 11시10분께 실종된 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울주군 온양읍 덕망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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