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사 분야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처음으로 20만권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한국사 분야의 인기는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 조선왕조실록>이 종합 베스트셀러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3% 신장을 이끌었다. 이는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 인기에 힘입어 37.1% 신장한 2014년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신장세이다.

올해는 <설민석의 조선 조선왕조실록>의 판매량을 빼고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1% 신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한국사 분야의 인기로 역사 전체도 19% 증가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신장을 보였다.

한편 올해 가장 인기가 있었던 한국사 분야의 책은 <설민석의 조선 조선왕조실록>,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나의 한국현대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한국사 분야 내 17%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며 한국사를 구입한 사람 100명 중 17명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