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뉴시스 DB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10%) 하락한 669.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339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3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3억원, 3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8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주로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가 1% 내외로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금속, 건설 등도 1% 미만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면 오락문화, 종이,목재, 제약, 운송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카카오가 3분기 실전 부진 전망에 2% 가까이 하락했고 케어젠, 콜마비앤에이치, 제넥신, 셀트리온, CJ E&M, 로엔 등도 약세였다.

반면 코미팜은 호주에서 항암진통제인 '코미녹스' 판매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메디톡스도 3% 가까이 올랐다. 파라다이스, 포스코ICT, 오스템임플란트 등도 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테고사이언스가 일본 바이오전시회 참가와 주름개선 치료제 출시 기대감에 11% 이상 상승했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판타지오는 소속 배우인 하정우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도 불구하고 18% 이상 올랐다. 엠지메드는 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9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7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