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황룡강 자전거길, 시공 열흘만에 부실시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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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황룡강 자전거길, 시공 열흘만에 부실시공 논란

전남 장성군이 '황룡강 르네상스'를 기치로 수백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태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사를 마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이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은 최근 장성 황룡강 지내 180m 구간에 걸쳐 야광석을 사용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했다. 그런데 시공을 마친지 불과 열흘도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야광석이 빠져나가 흉물로 변했다.

특히 야광석을 붙이기 위한 접착재의 번득거림이 자칫 비오는 날 미끄럼 사고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야광길을 조성해 놓고 한켠에는 전등을 밝혀, 본연의 기능을 퇴색시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장성군이 안전보다 미관을 중시한 '전시 탁상행정'을 펼쳤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자전거도로 한켠에 설치된 전기시설의 전기줄도 노면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또 다른 안전사고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이 일대에서 이달 말까지 열리는 '노란꽃잔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 축제장을 찾은 정상철(50·서구 치평동)씨는"강변 양옆으로 조성된 꽃길은 보기 좋은데 바닥 곳곳이 패여 안전사고는 물론 흉물로 방치돼 보기 안좋았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의 야광자전거길을 벤치마킹해 국내 처음으로 야광석 자전거길을 조성한 장성군도 곳곳에서 헛점이 노출되자 대안을 놓고 난감한 입장이다.

장성군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한 시공이다보니 어떻게 재 시공해야할 지 고민"이라며 "방법을 찾아 완벽하게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룡강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은 총 11억48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황룡강 일대에 걸쳐 아스콘덧씌우기, 콘크리트 포장, 대기차선, 조경 등을 A종합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장성=홍기철
장성=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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