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토리] 묵힌 청약통장, '지금' 꺼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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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예비청약자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시스
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예비청약자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가 뜨겁게 달아오른 부동산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청약조건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순위 청약자격 조건을 강화하거나 일정 기간 재당첨을 금지하는 방안이다.

청약통장은 지난 3월부터 조건이 완화되면서 가입기간이 1년만 넘어도 수도권 1순위 자격이 부여됐다. 그러나 1순위 자격을 갖춘 청약통장 가입자가 1100만명으로 급증하면서 청약 경쟁률 거품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앞으로 정부가 1순위 청약자격을 강화할 경우 동시다발로 청약하는 투자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당첨 기간을 두면 강남구 재건축 단지에 당첨된 사람이 곧바로 서초구 재건축 단지에 또 당첨되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사회 초년생이나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신혼부부에게는 필수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은 청약통장의 효과가 줄어 '무용론'이 제기될 수 있다.

아직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나오지 않았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이후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전에 신규 아파트 분양에 쓸 수 있는 청약통장 활용법을 알아보자. 

◆부동산 규제 전, 청약통장 100% 활용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의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을 하나로 합친 상품이다. 24회 이상 납입했다고 가정할 때(2015년 7월부터는 1년 동안 12회 납입하면 1순위) 1순위 자격을 얻는다. 본인이 원하는 아파트를 공영, 민영 가릴 것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물론 소득 제한이 있다. 연간 총 급여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 세대원이 대상이며 1인 1계좌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매월 2만~50만원을 납입하면 연간 저축액 240만원 한도 내 최대 40%(96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공제를 받은 때부터 5년 이내 임의로 해지 시 납입한 금액의 6.6%를 추징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청약 당첨 가능성을 높이려면 가점을 올려야 한다. 청약통장의 가입 기간 가점은 매년 1점(통장 6개월 유지 시 2점부터 시작)씩 주어져 무주택기간처럼 15년을 넘겨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보통 85㎡(25평) 이하 아파트의 가점이 총 84점 만점으로 가족 수(35점), 무주택 기간(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청약 1순위에 마감하는 가점 최고점이 보통 60~70점 수준이므로 20% 정도에 해당하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고도 층이나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포기하면 청약통장은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예비순위로 당첨된 경우 동, 호수를 추첨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청약통장이 유지, 1순위 자격도 유효하다. 청약 접수일과 발표일도 꼼꼼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접수일이 같아도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청약통장으로 여러 곳에 청약할 수 있다. 반대로 접수일이 달라도 발표일이 같으면 중복 청약을 신청할 수 없다.

은행 관계자는 "청약 1순위 자격조건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 중으로 청약통장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으나 아직까지 청약통장은 본인이 원하는 아파트의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청약통장 가입자는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서 청약 자격과 순위를 확인해 아파트 분양에 활용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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