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그룹 NRG 멤버 천명훈·노유민·이성진(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이성진이 NRG 팬미팅을 열며 컴백을 예고했다. 오늘(2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한 이성진은 "사과를 진작 했어야 했는데 이런 공식적인 자리가 없어서 이런 말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성진은 "나 때문에 NRG 무대를 꾸미지 못한 것에 대해 멤버들에게 많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성진은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지 못해 정말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명훈은 "자발적으로 19년이라는 세월을 찾아주셔서 뭉클하다. 감사하다는 마음 뿐이다. 보답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이런 자리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유민 또한 "멤버들 모이고 팬분들 모이고 항상 그리웠다.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이날 NRG는 "내년이 데뷔 20주년인데 앨범을 발표한다. 천명훈이 굴지의 작곡가와 조인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해체 선언을 한 적이 없으니 재결합이 아니라 컴백이라고 해주시면 좋겠다. 팬들이 우리를 끈기있게 기다려주신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NRG의 이번 팬미팅은 올해 데뷔 19년을 기념하기 위한 팬미팅으로 NRG는 1996년 이성진, 천명훈의 하모하모로 출발, 이후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이 차례로 영입되면서 5인조로 결성됐다.

이후 NRG는 1997년 1집 앨범 '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