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국내 중견 화장품 업체 카오리온코스메틱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 코스메슈티컬(제약사가 만드는 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는 24일 카오리온과 화장품 브랜드인 ‘CAOLION’의 해외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W홀딩스가 24일 카오리온과 해외 유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전재광 JW홀딩스 대표이사(왼쪽)와 주은희 카오리온 회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JW홀딩스

카오리온은 1995년 국내 최초로 3무(무색소·무향료·무알콜) 민감성 저자극 기초 천연화장품을 개발해 출시한 중견 화장품 업체다. 지난해 LVMH그룹의 미국 SEPHORA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통 체인에 잇달아 입점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유통·공급 계약을 통해 양사는 카오리온의 대표 브랜드인 ‘CAOLION’을 중국 SEPHORA 등 주요 화장품 유통시장에 런칭하고 순차적으로 신규 브랜드 개발, 마케팅 협력을 통해 해외 코스메슈티컬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재광 JW홀딩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의약품과 의료기기 외에 화장품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품목을 확보하게 됐다”며 “글로벌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은희 카오리온 회장은 “헬스케어와 뷰티 분야에서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연구개발,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