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원장의 양악수술 스토리③] 마리 앙투아네트 초상화 그리고 양악수술의 비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김기정 원장의 양악수술 스토리③] 마리 앙투아네트 초상화 그리고 양악수술의 비밀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은 다양한 장르에서 자주 등장한다. 사치, 향락으로 프랑스 혁명을 재촉한 인물로 지목되는가 하면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부당하게 폄하되고 죽임을 당한 비운의 여인으로 동정 받기도 한다.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18세기 프랑스는 풍요롭고 강력한 국가였다. 왕족과 귀족 여인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머리장식으로 사치를 누렸고 실제 그 정점에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었다.

옷은 물론 헤어스타일과 보석, 그리고 부채로 턱을 가리는 행동까지 유럽 상류층 여성들에게는 매력적인 에티켓으로 받아들여져 당시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선천적 주걱턱을 부끄럽게 여겨 일부러 턱을 가린 것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이 공통점으로 여성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이다.

당시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유명한 화가들을 불러 들였지만 모두가 마리 앙투아네트를 있는 그대로 그려냈다. 당시 화가들은 바로크 양식으로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극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초상화의 경우 귀족적, 영웅적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얼굴을 더욱이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턱 콤플렉스를 가진 그녀는 그들의 화풍이 당연 마음에 들지 않던 가운데 우연히 화가 엘리자베스를 만나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그녀의 턱을 작게 표현해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했다. 그 초상화에 흡족해 한 마리 앙투아네트는 엘리자베스를 왕실 전속 화가로 임명하기까지 이른다.

그러나 결국 이 화려한 초상화로 인해 프랑스 최악의 사치스러운 왕비로 낙인 찍히게 된다.

▶ 주걱턱, 턱뼈만 줄이면 될까?

마리 앙투아네트와 같은 주걱턱 그 밖의 돌출입, 무턱, 부정교합 등 턱이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난 경우라면 한편으로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양악수술 관련 상담을 받으러 내원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습관적으로 입을 가리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중 간혹 타 병원에서 주걱턱으로 양악수술을 받은 뒤 오히려 이중턱이 생겨 이전과 마찬가지로 턱을 가리게 된다는 환자도 있다. 혹여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에 재검진에 나선 것인데, 이는 턱의 길이를 줄여 얼굴 길이가 짧아졌지만 주변의 연조직은 그대로 있어 생겨난 결과이다.

양악수술 시 수술을 하는 부위는 턱뼈이지만 턱뼈 주위에는 연조직과 근육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턱뼈와 연조직의 관계, 근육의 양이나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턱뼈를 줄인다면 엑스레이상으로는 작은 얼굴이 될지 몰라도 외모는 오히려 전보다 못할 수 있다.

즉, 양악수술은 턱 관절의 제 기능 찾기와 외모 개선 어느 하나에만 치중하면 외모를 해치거나 기능상으로 수술 전과 다를 바가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만큼 턱뼈와 연조직, 근육까지 고려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이다.

<제공=김기정 원장,정리 강인귀 기자>
 

  • 0%
  • 0%
  • 코스피 : 3267.93상승 2.9718:01 06/18
  • 코스닥 : 1015.88상승 12.1618:01 06/18
  • 원달러 : 1132.30상승 1.918:01 06/18
  • 두바이유 : 73.51상승 0.4318:01 06/18
  • 금 : 70.98하락 1.3718:01 06/18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 경청하는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
  • [머니S포토]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 입장하는 '홍남기'
  • [머니S포토] 법사위 주재하는 박주민 위원장 대리
  • [머니S포토] 광주 건물붕괴 사건 피해자를 향해 고개 숙인 권순호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 경청하는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