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토리] 소외계층에 '희망' 배달하는 기업들

30대그룹 사회공헌활동 비교 ⑦두산·KT·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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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기업은 대중의 도움 없이 자생할 수 없다. 기업이 생산한 재화·서비스는 대중의 소비를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국내에도 이런 인식이 확산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15 기업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업 255개사가 지난해 지출한 사회공헌비용 규모는 약 2조9020억원(매출액 대비 0.19%)에 이른다. 하지만 여전히 CSR에 인색한 기업도 적지 않다. CSR에 열심인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은 어디일까. <머니S>가 30대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현황에 대한 연재를 시작한다.
두산, KT, 신세계의 사회공헌활동은 인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여기에 경영철학과 주력업종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대표 활동은 ‘두산인 봉사의 날(두산)’, ‘기가스토리 프로젝트(KT)’, ‘희망배달 캠페인(신세계)’이다. 각 그룹사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두산이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KT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 실천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대표 활동은 전세계 두산 임직원이 같은날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인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다. 2014년 10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네차례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당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세계 20개국 8000여명의 두산 임직원들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고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된 두산연강재단은 장학금, 학술연구비,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두산아트센터’, 영유아 시기의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영유아 마음건강 프로젝트’, 아동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청년에너지 프로젝트’ 등 미래 인재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전체 사회공헌 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머니S토리] 소외계층에 '희망' 배달하는 기업들

◆KT, ICT 기반 국민 편익 도모

통신업을 주력으로 하는 KT그룹은 ‘ICT를 기반으로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최고의 국민기업’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모두가 서로 연결돼 기가토피아의 혜택을 누리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 사회, 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 격차 해소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선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 및 산간 오지지역에 기가인프라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교육, 문화,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7년 출범한 ‘IT서포터즈’는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IT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 봉사단인 ‘사랑의 봉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지원, 지역사회 소외이웃 돕기, 재난재해 복구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의혁신리더 장학금’, ‘노사 YOUTH 장학금’, ‘사회혁신인재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사업도 시행 중이다. 단순한 장학금 전달 차원을 넘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활용한 멘토링으로 지속가능한 지원을 한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기준 사회공헌 관련 지출액은 626억원이다.

◆신세계, 소외계층에게 희망배달

신세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직원 개인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연간 3만4000여명의 임직원이 희망배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데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희망배달기금(지난해 기준 63억원)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 ‘희망장난감도서관’, ‘결연아동지원’, ‘희망배달마차’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주민센터, 전통시장 등에 가족과 사회가 함께 키우는 육아지원서비스를 목표로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해 7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육아를 위한 보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재 전국 각지에 총 55개의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돼 있다. 

결연아동지원은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전국 각 지역 1000여명의 소외계층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매월 생활비, 교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아들에게는 수술 및 치료비도 지원한다.

희망배달마차는 ‘신세계 임직원-지자체-시민’ 3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다니며 생필품을 지원하고 나눔 활동을 펼치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2년 4월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매년 14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금까지 전국 6만여 세대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허주열
허주열 sense83@mt.co.kr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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