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매매가 소폭 상승… “향후 주택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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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전월 대비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DB
10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전월 대비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DB
10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9월12일 대비 10월10일 기준) 매매가격은 0.17%, 전세가격은 0.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매매가, 전달 대비 소폭 상승

매매가격은 0.17%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확대(0.09%p)됐지만 전년 동월(0.33%)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전년말 대비(0.49%), 전년 동기(3.04%)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0.59%)·서울(0.43%)·강원(0.17%)·경기(0.17%) 등은 상승한 반면, 충남(-0.10%)·경북(-0.09%)·대구(-0.07%)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26%)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외에 접근성이 양호한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신규 분양시장에도 높은 관심이 계속된 가운데 서울은 둔촌주공 관리처분총회 통과(9월24일) 등 정비사업 호조와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로 강남·강북권 모두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부평구와 스마트시티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서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서울에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한 고양·김포·광명 등과 경강선 개통(9월24일) 영향으로 광주·이천 등에서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8%)은 동부산 관광단지 등 개발사업의 순조로운 진행과 신규 분양시장 호조로 부산이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가을이사철 저금리를 이용한 내 집 마련 수요로 광주와 전북은 상승 전환됐다. 또 철도건설, 신공항 등 광역 교통망 호재와 외부 투자수요 영향으로 강원과 제주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세가, 상승폭 확대

전세가격은 0.14%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0.06%p) 됐다. 또 전년 동월(0.42%)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1.09%)로도 전년 동기간(4.15%)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0.41%)·서울(0.20%)·경기(0.19%)·강원(0.18%) 등은 상승한 반면, 충남(-0.07%)·경북(-0.07%)·대구(-0.03%)는 하락했다.

수도권(0.19%)은 저금리로 인한 임대인 월세 전환과 매매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세가격 동반 상승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노후 재건축단지의 저가임대와 인근 위례·하남미사 입주아파트 영향으로 강동구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학군 또는 접근성이 양호한 양천구와 금천구 등 전체 25개구 중 20개구에서는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신규 공급이 많은 하남시에서 하락전환 됐지만 기반시설과 접근성이 양호한 고양·광명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부평구·계양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0%)은 국지적으로 신규 공급이 많은 지역 또는 기반 산업의 경기가 침체된 지역의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반면 저금리로 인해 임차인이 월세보다 상대적으로 주거비용이 저렴한 전세를 선호하며 부산·강원·충북 등은 상승폭 확대, 광주와 울산은 상승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향후 주택시장, 상승세 다소 둔화

매매시장의 경우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접근성과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인기지역은 실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정부의 규제 검토와 공급물량 부담과 함께 집단대출 관리를 위한 보증제도 개편, 보금자리론 축소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10월부터 연이어 시행됨에 따라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기 과열된 강남권의 경우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한 언론보도가 계속됨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 전매차익에 대한 기대심리가 저하되고 매매시장 관망세가 확대되며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측 된다.

다만 한국감정원은 조선·철강업 침체와 더불어 국내 주요기업의 하반기 실적 둔화 및 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저금리로 인한 유동자금이 보다 안전자산인 부동산시장에 지속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추이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부분도 다소 있다고 짚었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와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의 영향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 다만 가을철 이사성수기가 마무리되고 신규주택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공급이 계속되며 이번달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다.

월세시장은 저금리 기조로 임대인의 월세전환이 계속된 가운데 수도권은 전세매물 부족 및 전세가격 상승 영향으로 준전세 등 월세로의 전환이 이어지며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급물량은 많은 반면 산업경기 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는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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