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가 주관하고 담양군이 주최하는 '2016 담양진로체험박람회'가 오는 3∼4일 양일간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나의 진로를 잡(Job)아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진로를 고민하는 담양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보여주고 구체적인 정보탐색 및 체험을 통해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위해 담양군 25개 초·중·고교생 2500여 명과 학부모 300여 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호남대 학생상담센터가 운영하는 '자기이해탐색관'에는 자아상태 및 인생태도 검사와 홀랜드학습방법검사, 다중지능검사 등을 통해 자신과 맞는 직업을 탐색하며, '상담관'에서는 군내 고등학교 진로교사 및 대학교수가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또 '진로직업체험관'에서는 파티쉐(조리과학과), 물리치료사(물리치료학과), 사회복지사(사회복지학과), 에너지광설비자(전기공학과), 3D프린트 입체작품제작(컴퓨터공학과), 축구선수(축구학과), 방송인-아나운서·드론(신문방송학과), 뮤지컬배우(미디어영상공연학과), 메이크업아티스트·네일아티스트(뷰티미용학과), 바리스타·호텔리어(호텔경영학과), 소방원(소방행정학과), 죽공예가(담양군청) 등 30여개 전공 테마별 진로직업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호남대 6개 특성화사업단(남도문화영어콘텐츠프로듀서인재양성사업단, 문화콘텐츠창의인재양성사업단, ICT융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 해트트릭사업단, 한국형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 100세 행복사회 수퍼라이프코치양성사업단)과 프라임사업단이 참여해 사업단 대표 프로그램, 최상의 교육환경 여건 조성, 풍부한 장학혜택 등을 소개한다.

더불어 전남대, 전남도립대 등 지역 대학 탐색존과 담양군 고등학교 특수체험관을 비롯해 100세 시대(실버시대) 유망직업을 알아보고 진로 및 인문학 서적 등을 통해 인문학을 이해하는 이색관 등 총 52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대나무악기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진로체험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3일 오후 1시30분 담양종합체육관 입구에서 담양군청, 호남대, 담양교육지원청과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