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광업소. /자료사진=뉴스1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내에서 발파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30분쯤 강원 태백시 장성동 장성광업소 막장에서 발파작업 중 탄더미가 무너져 채탄원 A씨(57)가 사망하고 B씨(50)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가 나자 출동한 119구조대는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파편에 맞아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 등 2명은 안면부 찰과상 등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성동 장성광업소 막장에서 천공발파 후 스크레이퍼로 유탄처리 작업 중 천정에서 약 3톤 가량의 탄더미가 무너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광업소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