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값 폭등한 광주·전남지역 '김장담그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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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전남지역 김장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비축물량을 집중공급하고 자율적인 수급 조절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지만 높아질대로 높아진 배추와 무 가격을 어느 정도 낮출지는 의문이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조사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신선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할 경우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은 24만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3% 늘어날 전망이다.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경우 비용은 28만6000원으로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장비용 증가는 김장 주재료인 배추의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와 주산지인 해남과 무안 등지의 작황 부진으로 전년(143만6000톤)보다 14%가량 줄어든 123만3000톤 규모에 그칠 전망이다.

실제 지난 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0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배추가격은 전년대비 166.6%, 무는 93.1% 상승했고 마늘도 12.1% 올랐다.

전남지역 배추가격도 전년대비 134.1%, 무 92.4%, 마늘도 7.1% 상승했다.

이처럼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무섭게 오르면서 벌써부터 김장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부들도 늘어나고 있다.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윤모씨(45·주부)는 “애들도 김치를 잘 먹지 않고 밖에서 식사를 하는 날이 많아 아직도 집에 김치가 많이 남았다”며 “가뜩이나 오를대로 오른 김장재료 때문에 올해는 마트나 시장에서 소량을 구입해 먹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김장철 재료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2월20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며 도·소매 가격 동향과 산지 작황 상황을 점검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축 물량 6만2500톤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하고 직거래 장터 및 홈쇼핑 등 직거래를 확대해 소비자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광주전남지역 경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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