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넥슨이 나아갈 방향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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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정헌 부사장. /사진=넥슨
넥슨 이정헌 부사장. /사진=넥슨

“하반기 내내 넥슨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고민했다. 많은 고민속에서 결국 다시 게임으로 돌아왔고, 자부심을 가졌던 초창기 넥슨으로 돌아가 많은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의 말이다.

넥슨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6의 넥슨관 콘셉트와 출품작을 공개했다. 행사장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넥슨의 ‘엉뚱한 상상’이라는 슬로건이 잘못된 상상으로 이어지면 안좋은 결과로 이어지는데 우후죽순 신작을 발표하면 게임간 줄세우기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
▶넥슨 정상헌 부사장: 다양한 시도가 게임 출시로 이어져 결국엔 실패하더라도 시도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하게 시도하는 게 자리 깔아놓기 수준이 아니고 인디게임은 인디게임에 맞게 큰 게임은 큰 게임에 맞게 내부인력을 안배하고 있다. 생각보다 개발기간이 길어져서 출품작이 늘어난 것이다. 최근 들어서 경쟁이 심해지면서 스피드보다 만듦새가 중요하다고 생각돼 지연됐다. 오늘 공개된 게임 중에서도 일부는 출시가 안될 수도 있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게임이 6~7개 더 있다.

-넥슨과 인디게임이 매치가 안되는 것 같은데 넥슨이 인디게임 시장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면 골목상권 침해 아닌지.
▶정상헌 부사장: 넥슨은 인디게임이라는 장르가 소규모 개발팀이 붙어서 큰 돈을 바라고 만든 게 아니라는 차원에서 접근했다. 규모가 작은 게임을 만들고 싶어 하는 내부직원들도 있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기대하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독립영화가 블록버스터 영화 만드는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골목상권 위협보다는 게임개발 능력 배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부에서 적게는 5명 정도가 인디게임을 개발한다.

-게이머들이 국내 게임사를 신뢰하지 않고 있는데 신뢰회복 전략은.
▶정상헌 부사장: 게임 유저들이 튜토리얼 해보고 접었다는 얘기가 가장 가슴 아프다. 넥슨에서 나오는 게임은 튜토리얼에서부터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간 만족할 만큼 좋은 성과 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넥슨이 만드는 게임은 시대를 선도하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 개발을 꾸준히 늘려가고 라인업도 유지하면서 책임을 다하겠다.

-넥슨의 퍼블리싱 전략은 무엇인지. 
▶이정헌 넥슨 부사장: 의사결정의 원칙은 없다. 퍼블리싱 사업은 다양성에 기반해 즐거움 줄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한다. PC온라인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지만 다양한 플랫폼 가리지 않고 새로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은 모두 보고 있다.

-매년 지스타마다 역대급으로 참가하는데 넥슨 단독행사를 개최할 생각은 없는지.
▶이정헌 부사장: 단독행사와 지스타의 즐거움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내부행사도 한번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내부의 목소리도 있다. 고려해보겠다.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을 늘릴 계획은?
▶이정헌 부사장: 모바일게임 매출에 대한 고민은 있었지만 최근 무게를 두는 가치는 다양성이다.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이 획일화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모바일 게이머도 지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넥슨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개척할 계획이다. 매출에 흔들리면 결국 과거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다양성을 말했는데 VR·AR 중점 게임은 없다. 공개된 게임 중 VR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 있는지.
▶정상헌 부사장: VR키트를 받아서 여러 가지 테스트 해보고 있는데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어지러워서 활용하지 못한다. VR테스트를 진행하는 내부 프로젝트가 있는데 아직 내놓을 만한 수준이 아니다. VR게임 역시 테스트 단계다. 차후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진현진
진현진 2jinhj@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IT 담당 진현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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