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자전거, 종로구에 폐지수거용 '사랑의 손수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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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사랑의 손수레 전달식에 참석한 사랑의자전거 정호성 대표(왼쪽 첫 번째)와 종로구 박영섭 부구청장(오른쪽 세 번째). /사진=박정웅 기자
23일 사랑의 손수레 전달식에 참석한 사랑의자전거 정호성 대표(왼쪽 첫 번째)와 종로구 박영섭 부구청장(오른쪽 세 번째). /사진=박정웅 기자
사단법인 사랑의자전거(대표 정호성)가 폐자전거를 활용해 만든 '사랑의 손수레' 20대를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 기증했다.

종로구는 이 손수레를 지역 폐지수거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지원, 사회적나눔을 실천한다.

사랑의자전거는 23일 종로구청에서 정호성 대표, 종로구 박영섭 부구청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손수레 전달식을 가졌다.

종로구는 사랑의 손수레를 지원받은 첫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이 자리에서 사랑의 손수레를 꼼꼼히 살펴보고 시연까지 한 박영섭 부구청장은 "사랑의 손수레는 제작과정, 크기와 기능 모두가 '사람·지역·환경 맞춤형' 아이템"이라고 강조하면서 "여러 사람의 정성의 손길이 미친 만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성 대표는 "폐지값 하락 등 더욱 곤궁한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안전하고 편리한 손수레가 더 많이 보급돼 지역사회가 훈훈해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배석한 종로구 박현숙 복지지원과 희망복지지원팀장은 "특히 헤드라이트가 눈에 띈다. 시야가 어두운 새벽에 일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사랑의자전거 김준식 개발팀장은 "폐지집하장에서 대여하는 손수레가 펑크가 나면 어르신들이 5000원~1만원을 내 고치는 경우도 있다. 배보다 배꼽이 큰 거다. 이번 손수레는 노펑크 타이어를 써서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김명규 협력사업간사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목적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사랑의 손수레가 사회를 보다 따뜻하게 하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랑의 손수레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일부 재정 도움을 받아 사랑의 자전거가 총 60대를 제작했다. 사랑의자전거는 이날 종로구를 시작해 24일 경기 고양시, 그리고 서울 동대문구까지 20대씩을 기증한다.

한편 사랑의 손수레는 버려진 자전거의 일부 부품과 통타이어 바퀴를 활용했다. 자전거 다이나모(전기발생장치)를 활용한 경광등(헤드라이트)이나 자전거 브레이크 장치를 이용한 감속 및 주차장치도 일부 적용됐다. 자전거 베어링을 활용한 보조바퀴, 장바구니, 경음기 등 편의와 안전을 염두에 둔 구성도 주목할만하다.

 

박정웅
박정웅 parkjo@mt.co.kr  | twitter facebook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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