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대부분 혐의 부인… “포레카 강탈 공모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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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최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순실의 최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고감독 차은택씨(47)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인의 김종민 변호사(50·사법연수원 20기)가 “광고회사 포레카 강탈 의혹과 관련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구속기소) 등과 공모 한 적이 없다”고 27일 입장을 밝혔다.

또 차은택씨가 자신의 측근이 광고담당 임원으로 채용되도록 KT에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이동수씨를 추천한 것은 맞지만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압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변호사는 나머지 의혹과 관련해서도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김 변호사는 “차 감독이 회삿돈 횡령은 전부 인정하는 입장이지만 다른 범죄 사실은 견해를 달리 해서 법정에서 다툴 여지가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차 감독과 변호인들은 일관되게 국정농단에 대해 모든 진실을 밝힐 것이며 (이런 입장은) 앞으로 국정조사 과정, 특검수사 과정에서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차씨를 강요미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차씨는 중소 광고업체 컴투게더로부터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 포레카를 강탈하려고 시도했지만 컴투게더 대표 한모씨가 협박에 응하지 않아 실패한 혐의,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광고 일감을 몰아주도록 KT에 강요한 혐의,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회삿돈 6억46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대웅
서대웅 mdw100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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