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반감' 농심으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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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소비자들 사이에서 농심 제품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최순실씨 '국정 논란'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일했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농심 법률고문직을 맡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김 전 실장은 농심 측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농심 측은 "원래 재계약 방침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계약기간과 상관없이 최근 국정 논란과 관련,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민간기업 고문직을 맡은 것을 두고 '처신 논란'이 확산되자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춘 반감' 농심으로 번지나
'김기춘 반감' 농심으로 번지나

SNS에 올라온 농심 관련 글들./사진=트위터 캡쳐
SNS에 올라온 농심 관련 글들./사진=트위터 캡쳐

김 전 실장은 지난해 2월 대통령 비서실장직을 사임하고 올해 9월부터 농심 비상임법률고문을 맡아왔다. 그는 2008~2013년에도 농심 비상임법률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의 영입은 신춘호 농심 회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실장이 농심 법률고문을 맡았던 사실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농심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농심이 김 전 실장을 영입한 것을 두고 '현 정권에 줄을 대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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