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촛불집회 포스터/자료=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7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4시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을 주제로 제7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축제인 동시에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자리다.

퇴진행동은 9일 탄핵 투표결과에 착안해 '12345678910'의 포스터도 공개했다. 탄핵 투표결과인 '퇴장1, 찬성234, 반대 56, 무효 7표'에 더해 헌법재판관 8인의 찬성을 뜻하는 '8'과 박근혜 구속의 '9'까지 더하면 '123456789'가 된다는 게 누리꾼의 주장이다. 

이어 10일' 토요일에 국민들이 모여 촛불 집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에 힘을 보태자는 의미를 더했다.

법원은 지난 9일 청와대 100미터 앞까지 행진을 오후 5시30분까지로 제한해 허용했다. 주최 측은 오늘 7차 촛불 집회에서 오후 4시부터 청와대 100m까지 행진하고 오후 7시30분 본집회 후 청와대 방면으로 2차 행진할 예정이다.